총 30명 참가자가 7개 팀 구성해 스마트 디바이스 제작 위한 아이디어 경쟁 펼쳐
‘IoT 복싱 글러브 펀치’ 최우수 아이템으로, ‘유아 대상 분리수거 교육용 쓰레기통’ 우수 아이템으로 각각 선정

[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무박2일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내 ICT 디바이스랩에서 ‘제6회 2019 ICT 스마트 디바이스톤’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디바이스톤’은 디바이스 메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정해진 시간동안 쉬지 않고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제품화하는 팀 단위 협업 프로젝트를 말한다.

‘5G 시대를 주도할 차세대 스마트 디바이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30명의 참가자가 7개 팀을 구성해 무박2일간 스마트 디바이스 제작에 대한 혁신 아이디어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유아 대상 분리수거 교육용 쓰레기통, 예약 가능한 스마트 엘리베이터, 운동일지 자동기록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선에 따라 움직임이 바뀌는 인공 창문 풍경, 5G 자율주행 음성인식 모바일 로봇, 안전한 도보를 지원해주는 스마트폰 케이스, 칼로리 소모량을 알려주는 IoT 복싱 글러브 펀치 등 ICT 기술이 접목된 창의적인 아이템들을 선보였다.

그 중 ‘IoT 복싱 글러브 펀치’가 이번 대회 최우수 아이템으로, ‘유아 대상 분리수거 교육용 쓰레기통’이 우수 아이템으로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펀치팀의 이상용씨는 “아이디어를 제품화하기까지의 사업화 과정과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최우수상을 받게 돼 영광이고 이번 경험이 앞으로 창업을 준비하는데 큰 자산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과원은 대회 기간 동안 참가자들의 아이디어 실현을 돕기 위해 3D프린터, 레이저커터 등 최신 기자재와 편의 공간을 제공했으며, 장비 전문가를 통해 시작품 제작 과정에서 발생되는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했다.

김기준 원장은 “중기부 조사에 따르면 200만개가 넘는 창업기업 중 혁신형 기업으로 인증 받은 곳은 전체의 1%에 못 미친다”며, “이번 디바이스톤이 우리나라 혁신형 창업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과원은 이번 디바이스톤을 통해 개발된 아이템들을 오는 11월 개최되는 ‘ICT 디바이스 페어’에 출품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미래기술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19 ICT 스마트 디바이스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경과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대구테크노파크, 충청북도지식산업진흥원,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등 전국 7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대구, 전주, 충북, 용인, 송도, 판교에서 순차적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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