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한화큐셀]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한화큐셀이 미국 주택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올해 1분기에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관인 우드맥킨지(Wood Mackenzie) 조사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지난 1분기 미국 주택 태양광 시장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15.4%포인트 상승한 27.0%를 기록했다. 2위 썬파워(10.7%)와의 격차는 2.5배 이상 차이 난다. 이외에도 3~5위권은 파나소닉(10.3%)과 LG전자(10.2%) 등으로 조사됐다.

한화큐셀에 따르면 한화큐셀의 수성은 고효율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로 공략한 결과다. 미국은 태양광 발전이 원자력이나 가스 발전에 비해 이미 높은 경제성을 확보했다. 일조시간이 긴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태양광 시장이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주택용 고효율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2020년부터 신축주택에 태양광 설치를 의무화한 캘리포니아주 정부의 결정도 이런 긍정적인 분위기에 일조하고 있다.

한화큐셀의 큐피크 듀오(Q.PEAK DUO) 시리즈는 한화큐셀의 퀀텀 기술에 태양광 셀을 반으로 잘라 저항을 줄여 출력을 높이는 하프셀 기술이 적용된 모듈이다. 일반 제품 대비 10%이상 높은 성능과 품질 테스트를 거쳐 뛰어난 안정성으로 미국 소비자들의 구매 기준을 충족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희철 사장은 "고효율,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는 미국 주택 태양광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한 것은 한화큐셀이 가진 브랜드 파워를 보여준 것"이라며 "한화큐셀의 독보적 기술력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미국 프리미엄 태양광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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