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산물 안전성 확보로 품질경쟁력 향상

[일요서울ㅣ남해 이도균 기자] 경남 남해군 신소득작목연구회(대표 강윤성) 소속 16개 농가회원 전원이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획득했다.

남해군 신소득작목연구회가 재배하고 있는 작목들     © 남해군 제공
남해군 신소득작목연구회가 재배하고 있는 작목들 © 남해군 제공

군은 이번 GAP인증을 통해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생산되는 동종 품종에 비해 지역 농산물이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GAP인증 농산물은 농산물 생산과 수확, 수확 후 관리, 유통까지 각 단계에서 농약·중금속 등 유해요소를 적절하게 관리해 인증기관이 안정성을 인정한 것이다. 이는 2017년부터 기본교육을 이수하고 철저한 생산관리를 통해 2년여 만에 이룬 성과이다.

신소득작목연구회는 지난 2016년 발족해 현재 1만 2045㎡의 면적에서 땅콩호박과 애플수박 100여 톤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보물섬남해클러스터조합공동법인에 땅콩호박 40톤 납품계약을 체결했고, 특히 신선농산물 새벽배송 1위 업체인 마켓컬리와 납품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강윤성 대표는 “농가 소득향상을 위한 신소득작물 보급을 위해 회원들과 함께 앞장서고, 정기적인 교육 이수로 품질유지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GAP인증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각 작목회장들이 회원들에게 GAP인증의 필요성을 전파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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