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반도체공학기술 보유자의 안정적 수급으로 청년취업 및 기업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에도 기여하길 기대"

[일요서울|안양 강의석 기자] 안양시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해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청년층 취업지원에 나선다.

안양시는 반도체공학기술 인력양성과 및 취업연계 과정을 지난 12일 개설해 이달 30일까지 안양상공회의소에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안양상공회의소·고용노동부 안양지청과 협력해 추진하는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안양지역 대학졸업자나 졸업예정자 15명이 선발돼 교육생으로 참여하고 있다.

전문 강사의 지도로 이론과 실습이 병행되며, 과정을 모두 마친 수료생들에게는 반도체 분야 업체를 연계한 취업알선이 이뤄진다.

안양시는 이번 양성과정 개설을 위해 관내 반도체 강소기업과 네트워크망을 구축하고 업무협약도 체결한 바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최근 일본의 무역보복으로 자체적 반도체 기술양성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반도체공학기술 보유자의 안정적 수급으로 청년취업 및 기업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양시는 이번 과정을 시작으로 다가오는 10월에 2차 반도체공학기술 인력양성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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