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100만, 우수 70만, 장려 50만 시상...전국 누구나 참여 가능

강화군 보훈공원 명칭 공모(보훈공원 부지 전경)
강화군 보훈공원 명칭 공모(보훈공원 부지 전경)

[일요서울|강화 강동기 기자]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내가면 황청리에 추진 중인 (가칭)강화군 보훈공원 장사시설에 대한 명칭을 오는 9월 2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자격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공모내용은 강화군의 역사‧문화‧환경 등 지역적 특성을 담은 명칭, 누구나 이용하는 공익시설로서 친근감을 주는 명칭, 추모와 휴식 공간 이미지의 명칭 등이다.

공모내용에 대해 심사를 거쳐 9월 말 최종발표가 이루어질 계획이며, 선정결과 최우수 1명(100만 원), 우수 1명(70만 원), 장려 1명(50만 원)에 대한 표창 및 부상도 실시할 계획이다.

응모방법은 강화군청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방문(군청 복지정책과) 및 우편을 이용하면 되고, 오는 9월 2일까지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복지정책과 복지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국토 잠식, 자연환경 훼손 등 매장 중심의 장례문화를 지양하고, 친환경적인 선진 장례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강화군 보훈공원은 총 128억 원을 투입해 66,116㎡ 규모로 조성 중이다. 2021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황청리 공설묘지 내에 무질서하게 매장된 분묘를 재정비하고, 꽃과 숲, 산책로, 편의시설 등 볼거리가 가득한 휴식과 만남의 나들이 공원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또한, 일반인은 물론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위한 묘역과 분향소, 합동제단 등을 조성할 계획이며, 현재 종합계획 수립 및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을 위한 용역을 수행중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특별한 날에만 찾는 낯선 공간이 아닌, 가족 나들이나 야유회 등 언제나 찾을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번 명칭 공모에 많은 분들의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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