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제작물은 비엔날레 5관에서 전시

▲광주디자인센터는 어린이가 디자인작가의 도움을 받아 작품 창작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사전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사진제공=광주디자인센터)
▲광주디자인센터는 어린이가 디자인작가의 도움을 받아 작품 창작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사전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사진제공=광주디자인센터)

[일요서울ㅣ광주 임명순 기자] 어린이의 꿈을 키워주고 끼를 발휘할 기회를 만들어주는 이색 체험이 있어 시민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광주디자인센터는 어린이가 디자인작가의 도움을 받아 작품 창작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사전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 1800여명이 2300여 작품을 창작했다고 20일 밝혔다.

도자기와 한지를 소재로 벽화와 종이조형물을 만드는 디자인 체험은 심재천 도예가와 최춘근 조형예술가의 지도와 기획으로 지난 7월 12일부터 4주간 광주디자인센터 체험관에서 진행됐다.

많은 어린이의 참여로 제작된 작품 2300여점은 오는 9월 7일부터 10월 말까지 광주비엔날레전시관 등 광주일원에서 개최되는 ‘2019광주디자인비엔날레’ 본전시에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관은 비엔날레 전시관 5관이며 공식 도록에도 실릴 예정이다.

위성호 광주디자인센터 원장은 “단 한사람의 디자인작가가 탄생하고 미래 언젠가 세상을 바꿀 디자인 작품을 창작하는 씨앗이 될 수 있다면, 이번 프로그램은 대박 성공이 될 것”이라며 “시민여러분도 전시 현장을 찾아 어린이들의 작품을 눈여겨 봐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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