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회계연도 결산서의 핵심내용을 주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작성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서구청(류한국 구청장)은 2018회계연도 주민용 결산보고서인 '한눈에 쏙 들어오는 서구 살림살이'를 제작해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구청 및 동행정복지센터 민원실과 다중집합장소에 배부한다.

주민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쉬운 결산보고서를 따로 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눈에 쏙 들어오는 서구 살림살이'는 매 회계연도마다 첨부서류를 포함해 1000여 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하고 복잡한 기존의 결산서를 주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어려운 회계용어를 순화하고, 그래프와 차트 등을 활용하여 시각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자세히 보지 않아도 한눈에 쏙 들어오도록 제작했다.

수록내용은 일반현황, 예산결산, 재무결산, 구정 주요성과로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 일반현황에는 인구수, 행정조직,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를 수록하였고, ▶제2장 예산결산에는 세입·세출의 현황과 최근 3년간 추이, 유사지자체와의 비교·분석 자료를 수록했고, ▶제3장 재무결산에는 재무제표의 개념과 구성의 상세설명, 전문회계용어를 풀어 설명하여 주민의 이해를 높였고, ▶마지막 장인 제4장 주요성과에는 750여 공직자의 행정역량을 결집하여 이룩한 2018년 주요성과를 사진으로 표현했다.

또한, 지난 7월 19일부터 7월 26일까지 8일간 결산보고서 작성에 관한 주민의견조사를 실시했는데, ‘주민이 알기 쉬운 결산보고서’ 작성에 74%가 찬성한다고 답했고, 결산서에 수록 희망항목으로는 응답자의 38.8%가 ‘재무제표’와 ‘구정 주요성과’를 꼽기도 했다.

류한국 구청장은 “결산 실적 및 통계 등 결산정보를 나열하는 것에서 벗어나 유사지자체와의 비교․분석, 구정 주요성과를 수록하는 등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결산보고서를 제작하여 주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2018회계연도 한눈에 쏙 들어오는 서구 살림살이는 구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총무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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