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20일 4차산업혁명의 핵심이자 대구시의 신성장동력사업인 로봇산업을 이끌고 있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을 찾아 ‘기업 통통(소통․통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기업통통’은 2014년부터 북구청이 평생교육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바쁜 직장생활로 인해 평생학습에 참여하기 어려운 직장인들에게 원하는 강좌를 원하는 시간에 제공함으로써 개인과 기업의 역량강화 뿐 아니라 기업 내 소통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2기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인 로봇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임직원을 대상으로 ‘붓펜으로 시작하는 캘리그라피’ 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이번 강연은 로봇산업이 간과할 수 있는 인간의 가치를 ‘붓펜’과 ‘캘리그라피’라는 매개체를 통해 되돌아본다는 취지도 포함됐다.

한편 올해 1기 프로그램은 ‘성공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시간관리’ 강좌는 ㈜NUC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1, 2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과 직장인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아울러, 로봇산업진흥원의 경우 기업통통 프로그램의 자극을 받아, 자체 직원교육(썸머스쿨)을 별도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워라밸과 주52시간 근무환경 변화로 다양한 평생학습을 원하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문화, 예술 및 인문학 강좌 등을 제공하는 기업 통통 프로그램이 직장생활에 보다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기업통통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기업통통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북구 관내 기업체는 재직하고 있는 임직원 7명 이상이 교육장이나 학습이 가능한 곳을 정하여 강의를 신청하면 원하는 강좌의 강사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방법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 참조 및 북구청 평생교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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