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은 칠곡IC 인근 유휴지(2,200㎡) 무상 제공, 북구청은 주차장 조성
관음동 등 단독주택 밀집지역의 소음 및 주차난 해소 기대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관계자와 대구광역시 북구청 소속 공무원이 지난 19일 고속도로 유휴지 공영주차장 조성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관계자와 대구광역시 북구청 소속 공무원이 지난 19일 고속도로 유휴지 공영주차장 조성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본부장 김진광)가 지난 19일 대구광역시 북구청에서 북구청(청장 배광식)과 고속도로변 유휴부지 활용 공영주차장 설치·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일 공사에 따르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도로공사는 북구 관음동 인근의 유휴지 약 2,200㎡를 주차장 부지로 무상 제공하고, 북구청은 이를 활용해 주차면수 100대의 공영주차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로써, 관음동 주변 단독주택 밀집지역의 소음 및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유휴지는 그동안 완충녹지가 포함돼 주차장 조성이 불가능했으나, 도시공원 일몰제 적용에 따라 내년 7월에 완충녹지가 해제되면 공영주차장 조성이 가능할 예정이다.

김진광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불편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통한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변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교통편의 시설과 공익시설을 설치하고 사회적 약자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ex-LAND PLUS’프로젝트를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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