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세대를 직접 방문 가스차단기 설치 등 수리가 필요한 곳은 주택 관리소 등 해당기관에 서비스 연계

용현1.4동 가스차단기 설치
용현1.4동 가스차단기 설치

[일요서울 | 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 미추홀구 용현1,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홀로 살고 있는 노인이나 저소득층 노인 세대에 가스누출을 예방할 수 있는 가스차단기를 설치했다.

21일 미추홀구 용현1,4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용현1,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이 사는 53세대에 가스차단기를 설치했다.

용현1,4동에는 노인인구가 18%를 차지하는 고령사회 지역으로 치매를 앓고 있거나 몸이 불편한 노인이 홀로 거주하는 경우가 많다.

용현1,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노인들이 상대적으로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어 노인 뿐만 아니라 이웃 등 주민 안전을 위해서 가스차단기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이틀간 협의체 위원들은 53세대를 직접 방문해 가스차단기를 설치했으며 수리가 필요한 곳을 파악해 주택 관리소 등 해당기관에 서비스를 연계하도록 했다.

용현1,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은 “주변에서 어르신들이 냄비 를 태웠다는 이야기를 들어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가스차단기 설치는 학산나눔재단 취약계층지원 공모사업비로 전액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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