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해남군향우회 김우열 회장(왼쪽 5번째)이 13만 향우를 대표하여 명현관 해남군수에게 고향사랑의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재광해남군향우회 김우열 회장(왼쪽 5번째)이 13만 향우를 대표하여 명현관 해남군수에게 고향사랑의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일요서울ㅣ해남 조광태 기자] 재광해남군향우회(회장 김우열)는 마늘, 양파 가격 하락으로 시름을 겪고 있는 농가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양파 사주기 운동에 동참했다.

향우회는 20일 해남군 황산면의 양파 재배 농가에서 500만원 상당의 양파를 구입, 고향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김우열 회장은 “어려운 농촌 현실에서 양파값 폭락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들어 회원들의 뜻을 모으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향 발전에 향우회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구입한 양파는 21일 광주광역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정종제 행정부시장이 참석하는 기증식을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1976년 창립해 43년의 역사를 가진 재광해남군향우회는 13만여 회원이 가입하고 있으며, 각종 봉사활동과 장학사업 등을 활발히 펼치며 지역발전에 공헌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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