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에너지의 날 행사…전국 최대 규모 
市·자치구 청사, N서울타워, 63스퀘어 소등

아파트공동체 소등식
아파트공동체 소등식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22일 서울광장을 중심으로 제16회 에너지의 날 행사가 열린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에너지시민연대의 주최로 전국 11개 시·도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이번 에너지의 날은 "불을 끄고 별을 켜다"를 주제로 오후 9시부터 5분간 소등 행사가 진행된다. 소등행사는 시청, 자치구청사와 N서울타워, 63스퀘어 등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 건물들이 함께 참여해 전국 최대 규모의 행사로 열린다. 

시는 올해 전력피크시간(오후 2~3시)에 6.3㎿ 규모의 '서울시 가상발전소'를 가동해 1시간동안 약 6000㎾h의 에너지 절약에 동참한다.

행사장인 서울광장에서는 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게임과 태양열을 이용한 체험 행사 등을 통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가 소개된다.

이번 불끄기 행사에는 서울시내 아파트, 에너지자립마을 등 시민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불끄기와 에어컨 온도조정 같은 에너지절약실천은 사소해 보이지만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에너지절약 방법"이라면서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없는 사회를 위한 에너지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5분 소등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