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복합 창의력·현장 실전 감각 높이는 혁신교육 프로그램

▲지난해 '리얼월드 프로젝트' 모습
▲지난해 '리얼월드 프로젝트' 모습(사진제공=호남대학교)

[일요서울ㅣ광주 임명순 기자] 호남대학교 대학혁신사업단(단장 송창수)은 오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전북 군산시에 있는 세계적 특급호텔 체인 베스트웨스턴 군산 호텔을 임차해 객실·식음료·연회·조리 등 호텔 운영 전 분야를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2019 리얼월드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5년째 실시되는 이번 리얼월드 프로젝트는 호텔경영학과, 조리과학과, 중국어학과, 문화산업경영학과, 경찰학과, 관광경영학과 학생 105명이 참여하는 ’학과 융복합‘형태로 진행된다.

현장 전문가와 교수진의 지도 아래 도어 서비스부터 호텔운영의 최고 책임자인 총지배인까지 호텔 각 부서의 업무를 실제 직무처럼 수행하면서 현장감각을 익히고, 실무역량을 극대화하는 100% 리얼리티 현장 지향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리얼월드 프로젝트 기간에는 김대중컨벤션센터와 군산컨벤션센터(GSCO) 합동 고객 초청 팸투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호남지역본부, 호남대학교 일자리센터와 링크사업단 등이 연회행사 진행과 함께 투숙할 예정이며, 호남대학교 조리과학과 학생들이 준비한 메뉴를 식사로 준비하고 호텔 체류 및 연회행사 진행에 있어 호남대학교 재학생들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재학생들이 호텔을 찾는 개별 고객들에게도 객실 패키지 상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재학생들은 지난 6월 채용공고와 입사지원 및 면접을 거쳐 선발되었으며, 6월 21일에는 호텔을 직접 방문해 베스트웨스턴 군산호텔 총지배인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함께 호텔 곳곳을 답사하고 성공적인 프로젝트 운영을 위한 부서/직무별 멘토링 및 워크숍을 실시했다. 아울러 방학 중에는 호텔 운영에 필요한 상품 개발, 홍보 및 판촉, 메뉴 개발 활동과 함께 호텔 운영에 필요한 기초 이론 및 실무 역량 습득을 위한 교육훈련을 해왔다.

리얼월드 프로젝트는 단순한 실습이나 인턴십과는 달리 현장감각과 실무역량 습득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상황판단과 분석력, 문제해결 능력 등 기업이 요구하는 실질적 역량을 폭넓게 배양할 수 있는 호남대학교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이다.

소속 단과대학이나 전공학과를 불문하고 호남대학교 모든 재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특히 정규 교과목으로 편성되어 학점까지 부여된다.

송창수 대학혁신사업단장은 “올해 리얼월드 프로젝트는 다양한 학과의 재학생 참여로 창의성과 융복합 능력이 요구되는 트렌드에 매우 적합한 프로그램”이라며 “각자 맡은 직무에 대해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진로설계와 조직구성원으로써의 인성 함양 등 강력한 동기부여의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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