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교류협력 사업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이날 토론회에 참여할 수 있다'

파주시의회 남북교류협력 연구단체, 남북 문화교류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 개최

[일요서울|파주 강동기 기자] 파주시의회 남북교류협력 연구단체(대표 박은주 의원, 이하 ‘연구단체’라 함)가 주최하는 '파주시 남북 문화교류협력 방안 모색 토론회'가 오는 27일 오후 3시 파주출판도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남북교류협력 사업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이날 토론회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토론회는 파주가 남북평화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문화, 예술, 출판, 영상 등 민관이 협력하여 우선 추진할 수 있는 사업 제안 및 정책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자 마련됐다.

김성신 교수가 진행을 맡은 이날 토론회에는 문유진 북한경제&IT박사의 ‘파주 통일의 관문이 평화의 공간으로’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안재영 영토문화관 독도 관장의 ‘북한의 영토의식과 독도관’ △한호 파주아트벙커 총괄이사 ‘파주DMZ 국제 비엔날레의 비전과 미래’△정창현 민족 21 대표의 ‘남북관계 현황과 남북문화교류 프로세스’에 대해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토론에는 박은주 파주시의회 의원, 한경준 파주시 평화협력과장, 이태하 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 한정희 경인문화사 대표가 참석한다.

토론회를 주최한 연구단체 대표의원 박은주 의원은 “남북한의 성숙한 평화와 화해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상호 이해를 위한 문화예술 교류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남북관계가 현재 교착 상태에 있지만 시민사회 차원의 교류 협력 사업은 얼마든지 가능한 바, 민관이 서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꼭 필요해 토론회를 준비했다” 고 말했다.

한편 연구단체는 이번 토론회 준비를 위한 간담회를 지난 7월 17일 개최한 바 있으며, 출판도시와 헤이리는 파주를 대표하는 인적·물적 자산으로 문화예술분야에서 남북 교류 물꼬를 틀수 있는 특색 있는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어 향후 관련 전문가와 남북문화교류사업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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