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노동인권 실태 진단 및 인권적인 노동환경 조성방향 논의

고양시, ‘청소년 노동인권 증진 세미나’ 개최
고양시, ‘청소년 노동인권 증진 세미나’ 개최

[일요서울|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20일 고양시청 창의소통실에서 ‘고양시 청소년 노동인권 증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추진한 ‘고양시 청소년 노동인권 실태조사 연구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이와 함께 고양시 청소년들의 노동인권의 실태를 진단하고 인권적인 노동환경 조성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는 고양시인권증진위원회 위원 및 시의원, 민관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고양시 청소년 노동환경 개선 등 청소년들의 노동 인권 보장을 위해 극복해야 할 과제와 방안 마련을 위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발표는 ▲‘고양시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를 발의한 윤용석 시의원의 조례 발의 취지를 시작으로 ▲권일남 명지대 청소년지도학과 교수의 ‘고양시 청소년 노동인권 실태 및 향후 대응방향’ 대한 발표와 ▲전민선 고양시청소년알바센터 교육팀장의 ‘현장을 중심으로 바라본 청소년 노동인권실태와 개선방향’ 발표가 이어졌으며, ▲고양시 아동청소년과 청소년팀장의 ‘고양시 청소년 노동인권에 대한 지원현황’에 대한 발표로 마무리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박근덕 평화인권교육센터장을 좌장으로 ▲박소정 고양시의원 ▲전민경 고양시청소년알바센터장 ▲고양시 기업지원과 담당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인권 취약계층인 청소년들의 노동인권 보호를 위한 정책 방안 강구를 위해 분야별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유재덕 고양시인권증진위원장은 “고양시는 청소년 인구가 21만 명이 되는 젊은 도시다. 청소년들의 당연한 권리인 노동인권의 보장으로 생기 있고 건강한 도시가 되길 바란다. 이를 위해 청소년들의 노동현장에서의 부당한 대우가 청소년 개인의 문제에서 벗어나 인권적 측면에서 개선될 수 있도록 고양시부터 고민하고 해결의 방향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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