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청소년·장애인, 치유농업으로 건강 챙긴다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는 서울농업기술센터에 치유농장(6200㎡)을 조성하고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9월4일 장애인반을 시작으로, 9월6일 학교 밖 청소년, 9월10일 독거노인반을 개강해 11월까지 교육을 진행한다. 

치유농업이란 농작물의 재배, 동물과의 교감 등으로 시각·청각·미각·촉각·후각의 오감을 자극해 심리적 안정감, 자신감 회복 등 심리치료와 재활에 농업을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외로움·고독사 예방을 위한 독거노인과 학교 밖에서 위기를 겪는 청소년, 사회적 고민과 갈등으로 힘들어 하는 장애인 등 총 90명 대상으로 진행된다. 텃밭활동, 심리극, 아로마테라피, 요리활동 등을 연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참여 신청은 이날부터 29일까지 서울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농업교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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