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해일 하나도 무섭지 않아요

주민 심폐소생 실습.
주민 심폐소생 실습.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경주시가 지난 21일 감포읍행정복지센터에서 감포읍 주민, 이장단, 자율방재단, 감포읍119안전센터 등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412차 민방위의 날 주민참여형 지진‧해일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지진‧해일 등 비상상황 발생 시 대처 행동요령 숙달 및 지진‧해일 대피장소를 사전 확인함으로써 인명피해와 불안감 해소를 위해 마련했다.

시군구 자체훈련으로 실시한 이날 훈련은 마을방송을 통해 감포 앞바다에 대규모 지진‧해일이 발생했다는 훈련 방송에 따라 각 가정과 일터에서 대피소인 감포읍행정복지센터 주차장으로 대피한 후, 지진‧해일 대피 요령 교육을 실시했으며, 감포읍119안전센터에서는 심폐소생술과 소화기 사용법의 이론교육과 함께 직접 체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을 통해 읍민들은 지진‧해일 발생 시 다양한 대처요령을 충분히 숙지하게 됐고 심폐소생술 등 소화기 사용 및 안전교육도 함께 실시함으로써 호응을 얻었다.

이경원 안전정책과장은 “더운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참석해 준 감포읍 주민들과 감포읍119안전센터 직원들에게 감사드리고, 유사 시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고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평소에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며,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훈련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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