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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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내년 총선 출마를 앞둔 비서관들에 대한 교체 인사를 단행해 새로운 비서진을 꾸린다.

이번 인사를 통해 교체되는 이들은 조한기 1부속비서관, 김영배 민정비서관, 복기왕 정무비서관, 김우영 자치발전비서관, 민형배 사회정책비서관 등이다. 이들은 내년 4월 총선 출마 준비태세에 돌입할 방침이다.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제1부속비서관에는 여성인 신지연 제2부속비서관이 내정됐다. 현 정부 들어 1부속비서관에 여성이 임명된 첫 사례다.

신 비서관은 미국 변호사 출신으로 법무법인 태평양, 삼성중공업 법무실, 김앤장 등에서 일했다. 2012년 대선 때 문 대통령의 외신 대변인을 담당하면서 정치권에 입문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에 들어와 해외언론비서관과 2부속비서관을 거쳤다.

신 비서관의 이동으로 자리가 비워지는 2부속비서관에는 최상영 선임행정관이 내부 승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총선에 나가는 비서관들의 출마 지역은 조한기 비서관은 충남 서산·태안, 김영배 비서관은 서울 성북갑, 민형배 비서관은 광주 광산, 김우영 비서관은 서울 은평을, 복기왕 비서관은 충남 아산갑 등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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