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청사 전경
서대문구청사 전경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이화여대 정문 옆 골목 상점가인 '이화52번가'가 서울시의 신시장 모델 육성사업 중 지역단체 협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이화여대 종합사회복지관, 지역 상인들과 함께 이화52번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 기간은 12월까지다. 서울시는 '상생의제지원단'을 운영하며 모델 발굴과 계획 수립에 관한 자문에 나선다. 구는 민관협력 거버넌스 구축과 이화52번가 상권 활성화 방안 수립 등 행정적 지원을 한다.

구는 이화52번가 상인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정기간담회, 상인 역량강화 교육, 우수 사례지 벤치마킹을 진행한다. 또 이화52번가 상권 활성화 방안 수립을 위한 워크숍과 전문가 초청 토론회가 열리다. 1기 주민 운영위원회도 발족된다. 

이화52번가 상점가는 전통적으로 패션상점이 많았던 곳이었다. 그러나 2016~2017년에 진행된 청년몰 조성 사업 후 음식, 액세서리, 독립서점 등으로 상점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유동인구도 늘고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 "청년몰 조성으로 골목상권이 다소 살아나고 학생 유입도 늘었지만 외국인 관광객 등의 유동인구의 확대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추진 동력이 필요하다"며 "이화52번가 활성화를 추진함으로써 상권이 더욱 활기를 띠고 민관협력의 좋은 사례로도 자리매김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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