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회장 소찬영)는 지난 22일 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관장 박순만)를 통해 대구지역 미혼 한부모 가정 돕기 성금 775만3000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대구시공공형어린이집 105개소 5,580명의 원아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한 [푸른콩깍지나눔축제]를 통해 마련됐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푸른콩깍지나눔축제]는 원아와 보호자로부터 기부 받은 물건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조성하여 이웃을 돕는 나눔 행사로 아이들이 어린 시절부터 착한 기부문화를 쉽게 이해하며,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하여 실시되고 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소찬영 회장(달성 안델센어린이집 원장)은 “이번 나눔을 통해 주위의 어려운 미혼 한부모 가정이 새로운 힘을 얻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과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어린 시절부터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달된 성금은 대구미혼한부모초기지원사업 거점기관인 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미혼 한부모 가정의 육아, 교육, 치료 등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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