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팀 3D프린터와 CNC라우터, 협동로봇 등 활용 결과물 제작 등 각각 아이디어 특허출원 진행

[일요서울 | 인천 조동옥 기자] 빈집 재활용 등 원도심 공동화문제 개선을 위한 대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미추홀구로 모인다.

23일 인천 미추홀구에 따르면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미추홀도시재생 사회적협동조합은 ‘IP기반 원도심 스마트시티 해커톤’을 용현동 청년 공유 사무실 ‘빈집은행’에서 개최한다.

해커톤은 한정된 시간 동안 아이디어를 쉼 없이 공유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행사를 말한다. 이번 해커톤은 ICT(정보통신기술), IoT(사물인터넷기술)을 활용한 원도심 문제 해결이나 원도심 기반 첨단기술 스마트시티 구상 등을 주제로 인하대학교 학생을 중심으로 60여명이 참가한다.

특히 빈집 등 미추홀구 도시재생 대상공간 특성에 맞춰 스마트 옥상정원 관리 시스템, 마을 안전관리 시스템 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10개팀으로 나눠 3D프린터와 CNC라우터, 협동로봇 등을 활용해 결과물을 제작하고 각각 아이디어를 특허출원하는 것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미추홀도시재생 사회적협동조합 관계자는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 아이디어 발굴과 지원 등 각종 연계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커톤을 주최하는 미추홀도시재생 사회적협동조합은 마을 빈집을 활용해 농장을 운영하는 등 빈집관리와 조성, 청년과 마을이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마을을 위한 ‘빈집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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