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생활유지를 위해 민간·공공 자원 연계, 체계적 보호서비스에 나서

연수구, 구 희망복지지원단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연수구, 구 희망복지지원단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일요서울 | 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 연수구에 사는 30대 여성 A씨는 극심한 경제적·정신적 어려움으로 자살 시도와 자녀 방임 등 아동 학대 위험이 있어 연수구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됐다.

통합사례관리사업은 보건·복지·경제·법률 등 다양한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적절한 공공·민간 서비스를 연계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나가는 국가 지원 사업이다.

담당 통합사례관리사는 우선 생계비와 부식지원 등 A씨와 자녀들의 기본생활유지를 위해 필요한 민간·공공 자원을 다양하게 연계했다.

또한, 연수구정신건강복지센터·인천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선학종합사회복지관 등 5개 기관이 한마음으로 협력 지원하여 현재 A씨 가족은 삶의 전반에 긍정적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고난도 위기사례 지원을 위해 구에서 주관하는 솔루션회의에 안건으로 상정되었고, 정신건강·가족치료·법률 분야 전문가에게 자녀 학대상황 개선과 모든 가구 구성원의 건강한 삶 영위를 위한 자문을 받았다.

구는 구청 희망복지지원단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통합사례관리를 진행하고 있으며, 구 관계자는 촘촘한 지역 네트워크 구축 및 체계적 보호서비스 제공을 통해 주민의 삶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사례관리 사업에 관심이 있거나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알리고 싶다면 구청 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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