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노을여가센터에서 천체관측, 노르딕워크 등 다양한 가족체험 행사를 준비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 위치한 노을여가센터는 기존 골프장 클럽하우스를 개조해 만든 공원 커뮤니티 공간이다. 공원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한 숲치유, 요리, 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먼저 '요리를 통해 배우는 생태교실'이 9월28일, 10월26일 오전 10시30분에 열린다. 식물열매, 나뭇잎 등 주재료로 이용한 'DIY((Do It Yourself·소비자가 직접 제작) 미니정원만들기'도 진행된다. 넓은 잔디밭에서 생태돌이(숲 밧줄놀이, 칡공 축구 등) 허브차와 함께하는 '숲 치유'도 준비됐다. 

공원의 자연을 만끽,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성인 프로그램 2가지도 진행된다. 

'1㎞ 노르딕워킹'은 다음달 22일부터 10월6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노르딕 워킹은 스틱을 이용해 평지를 걷는 전신운동을 말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노르딕 워킹을 위한 스틱 사용법, 자세 등을 교육한다. 마지막날은 하늘공원 둘레길을 걷는다.  
     
공원의 봄, 여름꽃을 말려 공간을 장식할 수 있는 '드라이플라워 센터피스' 원데이 클래스도 열린다. 

이외에도 96m 높이 노을공원 상부에서는 추석을 맞이해 다음달 2회 '노을 별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노을여가센터의 모든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가을프로그램은 26일 오전 10시부터 접수할 수 있다. 참여인원과 구체적인 프로그램 내용에 대한 문의사항은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 여가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