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까지 신사중‧언북중 등…증거·논리 바탕으로 추론능력 키우기 위해 신설 -

2019.7.15. 은성중_특수광선으로 족흔적 찾기
2019.7.15. 은성중_특수광선으로 족흔적 찾기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구현 중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지난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청소년 과학수사대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 프로그램에는 증거와 논리를 바탕으로 추론능력을 키우는 ‘프로파일링 체험’이 신설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와 서울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과, 관내 학교가 함께 추진하며, 과학수사요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청소년 범죄예방 및 안전교육 △지문‧족흔적 채취 등 K-CSI(Korea Crime Scene Investigation) 과학수사 기법 체험 △프로파일링 체험 등 3개 영역을 강의한다.

본 체험교실은 2016년부터 운영돼 현재까지 18개교, 208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7월 은성중 1학년 100명을 시작으로, 신사중(8.23), 언북중(8.29), 압구정중(9.27), 은광여고(10.4), 역삼중(10.15)에서 실습이 진행되며, 학생들의 관심도와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미화 교육지원과장은 “과학수사대 직업체험 뿐 아니라 다음달부터 11월까지는 도곡중 등 4개교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공무원 직업체험’이 구청 및 보건소 등 업무시설에서 열린다”며 “앞으로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미래형 매력 도시, 강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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