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은 미얀마 양곤 치과대학에서 구순구개열·구강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수술 진료봉사를 펼쳤다.(사진제공=조선대학교)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은 미얀마 양곤 치과대학에서 구순구개열·구강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수술 진료봉사를 펼쳤다.(사진제공=조선대학교)

[일요서울ㅣ광주 임명순 기자]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은 최근 구강악안면외과 의료진을 중심으로 해외진료봉사단을 꾸려 미얀마 양곤 치과대학에서 구순구개열·구강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수술 진료봉사를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진료봉사는 조선대 치과병원, 조선대 치과대학 교육문화재단 주관으로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7박8일 일정으로 이뤄졌다.

봉사단에는 의료진으로 문성용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와 김희진, 김효준 전공의가 참여했으며,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학생 5명과 목포과학대학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봉사단에 합류했다.

봉사단은 구순구개열환자 10명과 구강암 환자 1명 등 11명의 환자들에게 무료로 수술을 진행했다.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를 받지 못한 약 80명의 양곤 주민들에게 구강검진, 레진치료, 발치, TBI(양치질교육), 치석제거 등의 치과진료도 병행해 마을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조선대 치과병원은 지난 2011년 8월 미얀마 양곤 치과대학과 MOU를 체결했으며 지금까지 모두 9회의 진료봉사를 다녀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