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자] 임실군이 오는 10월까지 지역의 맞춤형 보건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지난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지역주민 만 19세 이상 성인 9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지역사회건강조사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전북대학교, 임실군보건의료원이 함께 공동으로 추진된다.

군은 지역주민의 건강실태 파악을 위해 매년 전국 255개 보건소와 함께 지역별 평균 900명 표본을 추출해 매년 8~10월에 실시하고 있다.

주요조사 내용은 가구조사, 흡연, 음주, 신체활동, 식생활, 보건기관 이용 등 총 21개 영역, 211여개의 문항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조사에 응한 주민들에게는 소정의 답례품(상품권)을 전달할 예정이다.

군은 정확한 조사를 위해 6명의 조사원을 선발해 전북대학교에서 사전 교육을 이수하도록 했다.

조사원들은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를 방문해 가구원 동의 후 면접조사를 수행한다.

군 전형심 보건사업과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임실군민의 건강수준을 파악하고 건강증진사업을 기획 및 평가하는 근거자료로 중요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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