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제자에게 4년간 상습 성추행 및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기간제 교사에게 대법원이 징역 9년을 선고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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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채팅으로 만난 여성을 차량에 감금하고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25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여성을 차량에 태워 폭행하고 감금한 혐의(감금 등)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8시 13분경 채팅에서 만난 20대 여성 B씨를 자신의 차량에 태워 주행했다.

그러던 중 B씨가 차량에서 내리려고 하자 폭행하고, 질주해 7분 동안 B씨를 내리지 못하게 감금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또 운전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 알코올 농도 수치 0.049%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도 받고 있다.

“차량에 감금돼 있다”는 B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의 차량을 가로막고 검거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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