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9호선.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뉴시스]
서울 지하철 9호선.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26일 오전 서울 지하철 9호선에서 화재가 발생, 역사 안 연기로 인해 무정차 운행하던 해당 구간이 1시간여만에 운행을 재개했다.

강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5분경 서울 강서구 양천향교역 에스컬레이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출동했다. 불은 발생 약 20분 뒤인 오전 7시 39분에 완진됐으며 인명피해는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역사 안에 있는 사람들이 대피하고, 소방 당국이 출입을 통제했다.

9호선 열차는 오전 7시 30분부터 양천향교역 무정차 운행을 하다 오전 8시 36분을 기점으로 정상운행에 돌입했다.

소방 관계자는 "처음에 에스컬레이터 고장으로 운행을 중지했다고 한다. 그런데 고장 난 상태에서 화재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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