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2019년 '건강검진실무 고급과정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대학교는 공단이 평가한 검진교육과 실무능력을 향상시키는 첨단 실습실, 풍부한 실습기자재 보유 등 이론과 실습 병행 교육이 가능한 최적의 교육기관으로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보건계열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분야별 최고의 교수진과 검사 영역별 맞춤형 교육도 가능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전국 보건대학 최초로 설립한 대구보건대학교병원의 뛰어난 의료진과 우수 내시경실로 인증 받을 만큼 뛰어난 물리적 환경을 지원함에 따라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주효했다.

이에 따라 대학측은 2차례에 나눠 13일부터 3박 4일간, 20일부터 23일까지 4일 동안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경인 등 전국에서 모인 검진기관 관리·환수 업무담당 직원 133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실무 고급과정'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모두 9과목 25시간으로 마련됐다.

교육 1일차에는 대학 내 연마관 국제회의실과 인근에 위치한 대구보건대학교 병원에서 환영식 및 내시경 검사 교육 등을 실시한 이 대학교는 둘째 날 대학으로 돌아와 치위생과에서 구강검사 교육과 임상병리과에서는 진단검사 교육을 실시했다.

3일차는 방사선과에서 영상의학 교육과 물리치료과에서는 근골격계질환 예방법 및 테이핑을 교육했다.

4일차 교육 마지막날 임상병리과에서 병리조직 검사와 간호학과에서 실시한 심폐소생술교육(BLS) 교육을 마치고 참가자들은 수료식을 가졌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이번 교육을 위해 임상병리과, 방사선과, 물리치료가, 치위생과, 간호학과와 대학병원 내과, 진단검사과에서 교수 18명이 강사로 나섰으며 강의안을 직접 개발하고 제작했다.

대구보건대 방사선과를 졸업(2016년 2월)하고 이번 교육에 참가한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 울진영덕지사에서 근무하는 최재훈(26)씨는 "타 교육에서는 볼 수 없었던 현장 실습기자재를 이용한 교육 과정과 점검 업무 전 궁금증을 해결하는 알찬 교육과정을 운영해 만족한다" 며, "성심을 다한 모교 교수님들의 노력에 진한 감동과 함께 국민건강을 위한 대구보건대학의 위치와 역할에 대해 중요하게 느꼈다"며 교육 소감을 전했다.

교육 총괄 책임자인 대구보건대학교 임상병리과 안승주(56) 학과장은 "이번 교육의 대상은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건강검진 현지 확인 실무자로 우리대학에서는 정확한 업무를 위한 전문적 지식과 실무를 대학 교직원들이 함께 협력해 빈틈없이 준비했다"며,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서 국민건강에 일조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매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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