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복대학교 건설환경디자인학과 우종태 교수는 지난 23일 서울특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서울특별시의회 정책토론회에 주제발표자로 나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서울특별시의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와 도시인프라정책연구원이 주관한 행사로 서울특별시 의원, 서울시 토목 및 건축부서의 간부직 공무원, 건설계측관련 학회 및 단체와 계측전문업체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우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각계전문가 5명의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공사현장 계측자동화 어디까지 왔나?’ 라는 주제로 진행된 정책토론회에서 우교수는  ‘지하흙막이 공사장 안전 확보방안 모색’에서 이론과 실무 내용을 심도 있게 발표해 토론자 및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우종태 교수는 흙막이가시설 계측개요, 지하흙막이 공사장의 현 실태와 문제점, 흙막이가시설 계측의 현황 및 문제점, 공사현장 계측자동화 어디까지 왔나의 순서로 발표했다.

우교수는 “현재 공공공사 및 민간공사 모두 비용문제로 최저가 공사비에 의한 수동계측을 주로 적용하고 있으나, 4차산업 혁명시대 진입에 따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세계적인 수준의 우리 IT기술과 인공지능기술 및 공학기술이 융합된 실시간 계측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하면 획기적인 건설현장 안전관리로 금천구 가산동과 동작구 상도동의 흙막이 가시설 붕괴사고와 유사한 사고의 사전 예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사비 증액문제 해결 및 이에 따른 법적, 제도적 정책이 심도 있게 검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교수는 지난 20년간 경복대에 재직하면서 건설계측 및 계측업의 기술발전을 위해 10권의 건설계측의 이론과 실무 저서를 출간하여 대한토목학회장으로부터 수차례 우수 저술상을 수상했고, 50여편의 연구논문 및 학술대회논문을 통해 학술상 및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건설계측의 기술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이론과 실무를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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