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씨름대회에서도 단체전 ‘준우승’ 대학부 단체전 랭킹 1위로 올라

제16회 학산배 전국장사씨름대회 제11회 구례대학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 및 준우승을 차지한 영남대학교 씨름부. 사진=영남대
제16회 학산배 전국장사씨름대회 제11회 구례대학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 및 준우승을 차지한 영남대학교 씨름부. 사진=영남대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영남대 씨름부(감독 허용)가 최근 열린 주요 씨름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잇달아 차지하며 대학부 단체전 랭킹 1위에 올라섰다.

8월 14일부터 20일까지 충북 보은군에서 개최된 제16회 학산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대학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영남대는 결승전에서 경남대와의 접전 끝에 4대 3으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특히, 이 대회에서 영남대는 올 시즌 우승 전력이 있는 용인대와 경남대를 연달아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해 대학 최강자로 우뚝 섰다.

뒤이어 22일부터 25일까지 전남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1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씨름대회에서도 단체전 준우승에 올랐다.

특히, 이 대회에서는 개인전에서 박찬주(21, 특수체육교육과 3학년) 선수가 장사급 우승을 차지했고, 정태환(19, 특수체육교육과 1학년), 정종진(19, 특수체육교육과 1학년) 선수가 청장급과 용장급에서 각각 2위를 차지하는 등 단체전과 개인전 모두 고른 활약을 펼쳤다.

영남대 씨름부 허용 감독은 “그동안 총장님을 비롯해 모든 교직원이 물심양면 지원을 해 준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 특히 대회를 준비하면서 여름철 무더위에 힘들었을텐데, 묵묵히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학에서 씨름부를 적극 지원해주고 있는 만큼,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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