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코 코리아, 3년 연속 조성 기부금 전달 
서울시, 연내 개장 목표로 단계적 추진 중

태양의 놀이터 투시도
태양의 놀이터 투시도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는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 '태양의 놀이터'를 조성해 올해 안으로 개장한다고 27일 밝혔다. 

태양의 놀이터는 아람코 코리아(대표이사 파하드 알-사할리, Fahad A. Al-Sahali)의 기부로 추진됐다. 아람코 코리아는 글로벌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인 사우디 아람코의 한국 법인이다. 

시는 태양의 놀이터를 태양을 느끼고 이해하고 상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또 '태양의 도시 서울'을 상징하는 대표적 놀이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태양의 놀이터가 들어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해 있다. 시의 대표적인 환경·에너지체험시설이다. 

유아·청소년, 가족단위,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에너지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연간 1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방문하고 있다.

태양의 놀이터는 단순한 구조물 설치에서 벗어나 자연환경을 마음껏 느끼고 뛰어놀 수 있는 자연놀이 공간이다. 현재 태양의 놀이터 1단계 조성이 완료된 상태로 태양의 쉼터 등은 설치돼 있다. 

시는 여기에 화성의 주 경관인 황무지와 암석을 주제로 흙, 모래, 암석 등으로 구성된 자연 놀이 공간인 '화성놀이터'도 추가로 조성해 태양의 놀이터를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27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동 11층 회의실에서 기부협약식을 연다. 

구아미 서울시 대기기획관은 "시는 서울에너지드림센터를 청소년을 포함한 시민들이 첨단의 환경·에너지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명소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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