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읍 농협주유소 중앙사거리 회전교차로 조성

회전교차로
회전교차로

[일요서울ㅣ해남 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은 도로 교통 안전성 향상을 위해 농협주유소 앞 중앙사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조성한다.

타당성조사 결과 해남읍 중앙사거리 교차로는 예각 교차로 형태로 시인성이 부족하고, 차량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최근 5년간 22건 발생하는 등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은 교통사고를 줄이고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국비 1억 4,000만원 등 사업비 7억원을 확보해 올 하반기 회전교차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회전교차로는 신호등 없이 도로 중심부에 교통섬을 두어 교차로에 진입하는 자동차가 원형 교통섬을 중심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도록 함으로써 직각 충돌 등 대형 교통사고의 위험을 낮추고 교통 소통이 유리한 선진형 교차로 형식이다.

이곳에 회전교차로가 설치되면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는 것은 물론 유턴구간이 없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해남읍 남부순환로의 불법 유턴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해남군 안전도시과 윤찬하 주무관은 “앞으로도 주요 교차로에 대해 경찰서 및 도로교통공단과 협의해 사고 저감 및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해 회전교차로를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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