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잠자고 있는 생필품, 전자제품 구입해 사업 추진

사진제공 = 장흥군
사진제공 = 장흥군

[일요서울ㅣ장흥 김도형 기자] 전남 장흥군(군수 정종순)과 장흥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홍정님)는 지난26일 다문화가정 친정부모 8가정에 생필품과 전자제품을 보냈다.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치약, 수건, 의류 등 집에서 잠자고 있는 생필품과 소규모 전자제품을 구입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k-water 전남서남권지사(지사장 김대근)는 택배비를 지원하면서 생필품 보내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다문화가정 친정부모 생필품 배송 사업은 2015년 장흥군과 장흥군 여성단체협의회, k-water 전남서남권지사가 손을 잡고 시작했다.

모국을 그리워하는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친정부모에게는 시집간 자식에 대한 염려를 덜어 주고자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홍정님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을 수집해 다문화 여성 친정에 보내면 유용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이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며 “앞으로도 다문화 여성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대근 k-water 전남서남권지사장은 “다문화 가정과 댐주변 저소득층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