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한-아세안 의약품 GMP 컨퍼런스 29일 개최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가 오는 29일 아세안(ASEAN) 9개국 의약품 분야 규제당국자를 초청해 ‘제5회 한-아세안 의약품 GMP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세안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으로, 경제성장 및 사회·문화 발전을 가속시키고 동남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10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컨퍼런스는 아세안 국가와의 의약품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나라 의약품의 아세안 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세안 의약품 수출액이 2014년 314.8백만불에서 지난해 465.8백만불이 되는 등 48%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요 내용은 ▲아세안의 GMP 규제조화 및 향후 계획 ▲한국의 최신 GMP 규정과 향후계획 ▲아세안 회원국의 최신 GMP 규정과 정책 추진방향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진출 역량 ▲아세안 규제당국자 1:1 미팅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우리나라와 아세안 국가 간 의약품 관리체계에 대한 상호 이해를 증진시켜 아세안 국가와의 협력을 다지는 한편,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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