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협력연구 개발사업 협약

[한전KDN 사옥]
[한전KDN 사옥]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전력ICT 전문 공기업인 한전KDN(사장 박성철)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아이티컨버젼, ㈜에이치투 2개사에 연구개발 자금 약 4.8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전 KDN은 오늘(28일) '2019년도 협력연구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한 협력연구개발사업은 '병해충 인공지능 진단예측플랫폼 및 진단장치 개발' 및 '바냐듐 레독스 흐름전지 ESS 구축을 위한 저비용의 12Kw 고출력 밀도 스택 및 35Kw급 스택 모듈 개발' 등 2건이다.

㈜아이티컨버젼사의 '병해충 인공지능 진단예측플랫폼 및 진단장치 개발'은 인공지능 병해충 진단 플랫폼을 구축해, 병해충을 진단 장치로 조기 방제한다. 이를 통해 농가 생산량을 증대시키게 된다. 이는 한전KDN이 스마트팜 분야 핵심 기술 확보 및 신규 사업 진출에 나서게 되고, 중소기업은 5년간 총 92억 원 이상의 사업 매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에이치투사의 '바냐듐 레독스 흐름전지 ESS 구축을 위한 저비용의 12Kw 고출력 밀도 스택 및 35Kw급 스택 모듈 개발'은 새롭게 개발된 2차전지의 한 종류로, 기존에 많이 사용되는 리튬전지와 달리 평균 20년의 긴 수명과 산업용 대용량 개발이 가능하다. 폭발 위험이 없고 재활용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향후 3건 이상의 특허 획득 및 성과물의 국내외 사업화를 통해 개발 종료 후 3년간 약 2천억 원의 매출 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한전KDN은 현재 협력연구개발사업 이외에도, 중소기업 ICT직무교육, 협력사 장기재직 근속 포상, 에너지ICT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창업경영자금지원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전 KDN 관계자는 "정부의 동반성장 정책에도 적극 부응하고자 이번에 선정된 협력 연구개발사업 2건 모두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성과공유과제로도 등록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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