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마을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강진군 마을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일요서울ㅣ강진 김도형 기자] 전남 강진군은 지난 27일 시문학파기념관에서 강진군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올해 초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2019년 마을공동체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된 공동체의 활동상황 공유 및 마을공동체의 이해와 폭을 넓히기 위해 추진되었다. 사업의 단계별 성장을 위해 2020년 공모사업 신청 절차를 설명하고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진행하였다.

마을공동체는 주민들이 함께 마을에 필요한 일과 공동의 관심사를 찾아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제안 및 실행, 사후관리의 전 과정을 주도해 나간다. 상향식 마을사업으로 마을공동체가 단번에 형성되거나 결과물을 내기 힘들지만 주민의 참여와 소통으로 변화를 이뤄가며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참여 주민들은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 데 중요한 것은 사회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자세와 주민들과 이해와 소통 및 공감대 형성, 지도자의 열정, 봉사, 투명성을 꼽으며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한편 군은 행정기관과 주민의 마을활동에 대한 중간자 역할을 적절히 수행할 수 있도록 2020년에 군 마을공동체 지원센터를 설치하여 마을공동체를 단계별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준범 일자리창출과장은 “주민 스스로 자립하여 사회적 기업으로 정착해 나가고 더불어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9년 마을공동체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된 공동체는 씨앗단계의 강진 탑동마을, 강진 서문마을, 칠량 벽송마을, 도암 석천마을, 성전 오산마을, 작천 용정마을, 작천 부흥마을, 병영 서삼인마을이며 새싹단계는 군동 안풍마을이 선정되었다.

씨앗단계는 개소 당 5백만 원, 새싹단계는 1천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되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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