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8월 29일, 30일, 31일 3일 연속으로 여름의 끝자락에 무더위에 지친 구민들에게‘소확행’문화콘서트로 힐링과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자 ‘달서 夜(야) 놀자! 문화콘서트’ 시리즈를 운영한다.

이번 달서夜(야) 놀자 문화콘서트 시리즈는 평소 바쁜 일상으로 문화향유 기회가부족한 구민들을 위해, 문화콘서트로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에 소외받는 곳이 없도록 하기 위해 기획한 문화공연이다.

첫 번째 무대는 8월 29일 저녁 7시 30분에 시민들에게 힐링과 휴식공간으로 개방한 (옛)두류정수장에서 소나기(소통, 나눔, 기쁨)콘서트가 열린다.

소나기콘서트는 (재)달서문화재단과 한국지역난방공사와 매칭사업으로 기획한 공연이며, 인기밴드그룹 부활을 비롯한 다양한 뮤지션이 출연하여 시원한 소나기처럼 한여름 밤에 시원한 음악으로 힐링과 여유가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두 번째 무대는 8월 30일 저녁 7시 30분 웨딩테마파크인 월광수변공원에서 다가오는 가을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시(詩)를 노래하는 달빛콘서트가 열린다.

마지막 대미를 장식할 세 번째 무대는 8월 31일 저녁 7시에 전통의 숨결이 느껴지는 병암서원(달서구 용산동 소재)에서 고택음악회가 열린다.

고즈넉한 고택에서 전통혼례 시연과 퓨전국악연주 등으로 전통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민들을 만난다.

또한, 저녁 8시 10분부터는 (옛)두류정수장 주말극장이 지난 24일에 이어 두 번째로 영화를 상영한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I can speak)’는 구청의 블랙리스트 1호 도깨비 할매와 오직 원칙과 절차가 답이라고 믿는 9급 공무원이 영어를 통해 엮이게 되면서 진실이 밝혀지는 일본군 위안부 소재의 따뜻한 감동과 웃음을 그려낸 영화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 夜(야) 놀자! 가을을 맞이하는 계절에 문화콘서트 시리즈를 통해 우리 구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여가를 즐기는 삶의 실현과 문화에 소외 받는 지역이 없이 모두가 누리는 문화복지의 확산을 위해 달서구가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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