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교통안전공단 합동으로 수난대비 훈련 가져

완도해경은 관계기관과 함께 여객선 화재발생 비상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하고있다
완도해경은 관계기관과 함께 여객선 화재발생 비상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하고있다

[일요서울ㅣ완도 조광태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는 지난 28일 완도군 완도항 주도 앞 해상에서 여객선 화재발생 비상 대비 인명구조 훈련을 민ㆍ관ㆍ군과 합동으로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여객선 해양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가 많은 5대 해양사고 중 화재를 중점으로 발생시간과 해역 등을 분석하여 실전형 현장훈련을 실시하였다.

훈련 내용은 ▲여객선 화재 상황발생 신고와 접수 ▲지역구조본부 가동 ▲승객 탈출유도 ▲헬기 이용 해상익수자 구조 ▲선박 화재진압 ▲응급처치 ▲구명땟목 투하훈련 ▲소화기작동 방법 등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해양경찰, 완도군청, 해남소방서, 완도수산고등학교(학생 80명 승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ST), 완도해양구조대, 청산 농협 등 13개 기관단체와 약 300명이 동원되었다.

김충관 서장은 “민ㆍ관ㆍ군의 합동훈련으로 여객선 화재사고 시 안전하게 구조하는 것에 훈련을 집중하였으며, 이런 훈련을 계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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