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18일 오후 강원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 라이벌 고다이라에게 금메달을 내주고 은메달을 차지한 이상화가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이상화 선수 [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스타 이상화(30)와 그룹 'MIB' 출신 강남(32)이 결혼한다. 

두 사람의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와 본부이엔티는 29일 "이상화, 강남씨가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이란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10월 12일 서울의 호텔에서 열린다. 두 사람은 일찌감치 상견례를 마치고 결혼 날짜를 조율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양 소속사 관계자는 "새 출발을 앞두고 있는 이상화, 강남씨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 부탁드리며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만큼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상화와 강남은 지난해 9월 SBS TV '정글의 법칙 인 라스트 인도양'에 함께 출연하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방송에서 두 사람은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 등과 함께 동굴에 들어가 새끼 박쥐를 구조하는 과정에서 서로 친밀한 모습을 보였다. 그해 11월 TV조선 '한집 살림'에서는 역술인에게 함께 궁합을 보기도 했다. 

최근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강남이 한국 귀화 절차를 밟으면서 두 사람의 결혼은 기정사실화됐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