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잠실한강공원~뚝섬한강공원 한강건너기대회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는 31일 오전 10시 잠실한강공원부터 뚝섬한강공원까지 1.6㎞ 구간을 건너는 '제13회 장애인수영한강건너기대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장애인수영한강건너기대회는 장애인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장애인수영의 저변확대와 장애에 대한 편견·차별을 극복하기 위해 시작됐다. 

대회는 장애인부, 비장애인부로 참가자를 나눠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사전에 수영장에서 한강도하 가능여부를 확인받는다. 이후 수상교육, 응급처치, 인명구조에 대한 교육을 이수한다. 출전선수 전원 보험도 가입했다. 

시는 한강수상에는 잠실한강공원과 뚝섬한강공원 양쪽에 2열의 로프를 설치했다. 300여명의 수상인명구조요원과 각종 보트와 119구조선도 배치한다. 수중에는 10명의 스킨스쿠버가 투입되는 등 선수들의 안전에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

시는 완주후에도 재차 의료진 체크, 저체온증 대비 온열탕 설치, 보온타올, 냉·온수 지급, 샤워시설 구비 등 마지막까지 대회를 안전하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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