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11월30일 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 
12개 코스 스탬프투어 완주 시 수료증 발급

난지꽃섬길 - 난지한강공원
난지꽃섬길 - 난지한강공원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서울의 역사도 배우고 추억도 만드는 '한강역사탐방'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강역사탐방 프로그램은 정해진 날짜와 코스에 1명만 신청해도 운영되는 특별프로그램, 참여자가 희망 일정과 코스를 선택하고 3명 이상 신청 시 운영되는 자율 프로그램, 희망일정과 코스에 최대 200명까지 신청가능한 단체 프로그램 등이 있다. 

한강역사탐방 프로그램은 한강상류(강북) 5개 코스, 하류(강남) 7개 코스로 운영된다. 한강역사해설가가 동반해 코스별 가이드와 한강 관련 역사·문화·인물에 대한 해설을 진행하는 도보관광 해설 프로그램이다. 

한강 상류(강북) 5개 코스는 ▲광진구에서 광진교를 지나 강동구까지 한강의 상·하류를 모두 만나보는 광나루길 ▲가톨릭 순교성지와 외국인 선교사들의 묘원을 답사하는 양화나루길 ▲난지도의 과거와 현재 및 문화비축기지 등을 만나보는 난지꽃섬길 등이 있다.
 
한강 하류(강남)를 7개 코스 중 이색적인 코스는 ▲국내최초로 정수시설을 재활용해 자연생태공원으로 다시 태어난 선유도를 답사하는 선유도길 ▲서울의 근대사와 사계절 내내 문화공연과 행사의 활기로 가득한 한강을 만날 수 있는 여의나루길 등이 있다. 

12개 코스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다만 탐방 코스 중 '공암남루길의 허준박물관' 겸재정선길의 '겸재정선 미술관' 같이 유료 박물관의 경우 입장료는 참여자 개인이 부담한다. 

프로그램은 월요일~일요일까지 화요일 휴무와 추석연휴(9월12~14일)를 제외하고 주 6일 운영된다. 예약접수는 30일부터 시작해 운영기간 내(9월4일~11월30일) 상시 접수가 가능하다. 

한강역사탐방 프로그램은 참가를 희망하는 관광일 5~20일전까지 대상별 특성과 희망 코스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강역사탐방 운영사무국 또는 한강역사탐방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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