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지난 27일과 28일 원동2,3지구에 대한 상수도관 세척작업을 실시했다.
포항시가 지난 27일과 28일 원동2,3지구에 대한 상수도관 세척작업을 실시했다.

[일요서울ㅣ포항 이성열 기자] 포항시가 최근 오천읍 원리 일원의 급수필터 변색과 관련해 민원집중 구역인 원동2, 3지구에 대해 상수도관 세척 작업을 지난 27일부터 28일 새벽시간대에 시행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세척작업은 수돗물의 평시 사용유속보다 높여 가정필터 변색의 원인물질인 상수도관 내부에 침착된 퇴적물을 이탈시킴으로써 보다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실시됐다.

세척작업은 공무원 및 용역사, 상수도 대행업체를 포함해 약 20여명이 참여했으며, 채수 및 수질테스트도 함께 진행됐다. 플러싱 결과, 공급 탁도(맑은정도) 기준인 0.5NTU보다 낮은 0.23~0.30NTU 정도까지 상수도관이 세척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는 필터변색 민원발생 중심지를 시작으로 해, 막필터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관세척(플러싱) 필요 공급관망에 대해 순차적으로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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