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절도 [그래픽=뉴시스]
심야 절도 [그래픽=뉴시스]

 

[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심야 시간에 주차된 고급차량에서 현금 등을 훔친 10대 2명이 구속됐다.

30일 경남 진주경찰서는 야음을 틈타 고급차량에서 현금 등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17), B(17)군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 13일 오전 4시 10분경 진주시 초전동 모 의류점 앞 노상에 주차된 C(31)씨의 차량 문을 망치로 부수고 사물함에 보관 중이던 현금 200만 원을 훔쳤다.

이들은 15일까지 총 18회에 걸쳐 현금 400만 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는다.

A군 등은 경찰 조사에서 “훔친 돈을 유흥비로 모두 탕진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저지른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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