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까지 학교급식소 등 14개업소 대상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서구청(구청장 류한국)은 가을 신학기를 맞아 다음달 6일까지 학교 급식소, 식품판매업체 등 14개소를 대상으로 교육청 등과 합동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개학 초기 고온다습한 날씨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올바른 식재료 보관 방법과 개인위생 관리를 통해 식중독 위험을 사전에 차단해 안전한 급식환경을 조성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 ▲시설·설비기준 준수 여부 ▲사용원료 및 보관관리의 적절성 ▲유통기한경과제품 사용·보관 여부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상태 등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올바른 식품 취급 및 보관 방법과 식중독 예방요령 등 현장에서 교육과 홍보 활동도 병행해 실시해 식품 안전사고 방지와 식중독 위험을 줄일 계획이다.

또한 학교 급식으로 자주 제공되는 식품과 조리음식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여부를 전문기관에 의뢰해 검사할 예정이며 현장에선 ATP 측정검사를 통해 식품안전의식을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학교 앞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내 식품조리 판매업소에 대해서도 지도·점검을 실시해 학교주변 식품 위생 수준을 향상시켜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조성한다.

김진웅 위생과장은 “이번 합동점검에서 가을 신학기 학교급식 안전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식중독 위험을 예방하고, 앞으로도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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