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

[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지구 보존의 메세지를 전하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전이 지난 6월 29일부터 오는 9월 27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3층에서 개최된다. 3개월 대장정의 시간 동안 자연과 인류의 아름다운 공생관계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면서 아름다운 자연을 보존해 공존하는 서사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전시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국내 네 번째 전시인 네이처스 오디세이 전은 현대 천문학을 대표하는 칼 세이건의 창백한 푸른점에서 영감을 받아 인류가 생존하는 유일한 행성인 지구를 보존하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전시에서는 로비 숀의 오스트리아의 얼움 동굴 부터 생각하는 사자, 얼어붙은 바이칼 호를 건너는 말과 기수, 대장정을준비하는 철새 등 다수의 작품이 감동을 자아낼 예정이다.

전시관에서는 5개의 존으로 구성돼 지구와 인류를 둘러 싼 살아있는 이야기를 다룬다.구역1에서는 아주 푸른 점이 주제로 광활한 우주에서 보는 지구는 아주 작은 푸른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린다. 구역2에서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의 131년간의 생생한 기록을 전시한 역사관으로 연출한 공간이다. 눈길이 머물다 구역3에서는 남극에서 북극 까지 문명이 미치지 못한 낯선 자연 속의 신비를 담아낸 사진을 전시한다. 우리의 이웃들이라는 주제의 구역4에서는 땅과 바다, 하늘에서 각자의 방식대로 이어온 전통과 문화를 통한 생물과 자연의 관계를 살핀다. 지구의 메세지 구역5에서는 인류가 유일하게 생존할 수 있는 장소인 지구라는 터전의 보존 메시지를 담은 영상과 스페이스 헬멧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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