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지난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으로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일요서울TV '주간 박종진'에 출연한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과 유재일 정치평론가가 최근 논란이 되고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태를 분석했다.

이준석 최고위원은 방송에서 그룹 HOT 3집 타이틀곡 ‘열 맞춰’를 거론하며 당시 교육 흐름은 “경쟁교육 해체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최고위원은 “20년 동안 과도한 경쟁을 없애고 나니 불공정이 나왔다. 이 구도 자체가 한번 뒤집혀질 때가 왔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유재일 평론가는 “무슨 좌파들이 이렇게 계급 감수성이 없냐. 지금 이것은 합법이나 불법의 문제가 아니라 계급성의 문제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웃긴 게 노동으로 계급성이 폭발하지 않는다. 우리나라는 입시, 병역 이런 거에서 계급성이 건드려졌을 때 사람들이 계급적 분노를 한다. (하지만) 지금 이건 계급적 분노인데, 계급적 분노에 좌파가 응답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유 평론가는 “사람들의 계급적 분노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느냐 반성을 해야 하는데 그냥 무시하고 진영 논리만 나온다. 이건 좌파가 할 짓이 아니다. 계급적 분노에는 계급적 대답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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