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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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지난달 정부가 중앙 재정 209조5000억 원(71.8%)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집행률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30일 구윤철 제2차관 주재로 제10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통해 올해 7월 재정 집행 및 실 집행 실적을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최근 5년간 연도별 7월 집행률은 2015년 65.9%, 2016년 65.9%, 2017년 64.9%, 2018년 69.7%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실 집행 실적도 191조9000억원(65.8%)으로 최근 5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월보다 2.1%포인트 증가했다. 지방 재정은 7월 말까지 214조2000억 원(54.4%)을 집행했다. 지방교육재정은 51조2000억 원(59.4%), 일자리 사업은 10조6000억 원(78.5%),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은 국토교통부 11조3000억 원(72.0%), 해양수산부 1조6000억 원(67.5%) 등을 집행했다.

구 차관은 이날 회의를 통해 "하반기에는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더욱 강화해 재정이 경기 활력 제고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집행, 공공기관 투자 확대, 민간투자 활성화 등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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