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오후 11시 47분경 충북 충주시 주덕읍 중원산업단지 내 접착제 제조 공장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충주소방서 제공]
지난 30일 오후 11시 47분경 충북 충주시 주덕읍 중원산업단지 내 접착제 제조 공장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충주소방서 제공]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충북 충주 중원산업단지에서 발생한 큰불이 13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31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11시 47분경 충주시 주덕읍 중원산업단지 내 접착제 제조 공장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8명(중상 1명·경상 7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40여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한 후 인력 400명과 장비 70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날 오전 6시 50분경 큰 불길을 잡은 소방당국은 낮 12시 4분경 완전히 진화했다.

불은 자회사 등 2개사의 공장 10채 등을 태워 생산시설 1만2000㎡가 전소됐다.

진화 후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건물 안에 있던 A(51)씨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내부에서 발생한 폭발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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