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뉴시스]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중국공산당이 이달 베이징(北京)에서 제19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전회)를 연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인민망(人民網)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공산당은 전날 시진핑(習近平) 총서기가 주재하는 정치국 회의를 소집하고 당 중요회의인 4중전회를 10월 베이징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인 일정 등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4중전회의 주요 의제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제도를 완전하게 만들고 국가를 통치하는 시스템과 능력을 현대화하는 것과 관련한 중대 문제 등이라고 전했다.

정치국 회의는 "지난 70년 동안 당은 세상에서 유례없는 경제발전과 정치적 안정이라는 기적을 창출했다"고 평가하면서 4중전회에서 공산당의 일당통치 견지를 확인할 방침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4중전회가 열리는 것은 지난해 2월 헌법상 국가주석의 임기제한 삭제를 결정한 3중전회 이후 20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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